도시 속 자연의 "존엄성"을 담은 사토루 나카하라의 사진 프로젝트

일본의 전통적인 미학과 현대 사진의 결합

사토루 나카하라는 도시 속에서 눈에 띄지 않는 나무들의 존엄성을 담아내는 사진 프로젝트 'Dignity'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일본과 중국의 예술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나카하라는 이를 통해 오랜 시간 동안 조성된 생명의 아름다움을 명확히 드러내는 디자인의 의미를 탐구하고 있다.

나카하라의 'Dignity'는 사진을 통해 디자인하는 프로젝트다. 주제는 도시에서 아무도 주목하지 않고 살아가는 나무들이다. 이들은 오랜 시간 동안 아무 말 없이 자신의 모습을 드러냈다. 그래서 나카하라는 이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가장 아름다운 구성으로 표현하기 위해 사진으로 디자인하려고 노력했다.

이 사진들은 니콘의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되었다. 이들은 사각형 프레임 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위치와 형태를 고려하였다. 그리고 홈 스튜디오에서 이 사진들은 포토샵을 사용하여 더 생동감 있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형태를 바꾸었다.

이 프로젝트는 일본의 전통적인 미학인 '유겐'과 '여유'의 추상적 개념을 사진으로 표현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도시에서 대상을 찾고, 흰색 배경을 얻기 위해 최상의 위치를 구성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이를 통해 나카하라는 불필요한 것을 제거하고 불편함을 없애면서 그의 작품이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이는 서양과 동양의 개념, 예술과 사진을 결합하는 새로운 디자인의 가능성에 대한 도전이다.

나카하라의 작품을 통해 관객은 배경을 상상하고 '존엄성'이라는 존재를 느낄 수 있다. 그는 일본에서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소나무와 매화나무를 대상으로 사진을 찍었고, 이들은 고대부터 '수미화'와 수묵화, 병풍화에서 표현되어 왔다. 사진 촬영 후에 그는 노출을 조정하고 이들을 흰색 사각형 안에 구성했다. 그의 작품을 통해 그는 그림과 사진의 경계를 없애는 디자인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이 디자인은 2021년 A' Photography and Photo Manipulation Design Award에서 아이언 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잘 디자인된,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창작물에 수여되며, 업계의 모범 사례와 능숙한 기술 특성을 통합하여 만족감과 긍정적인 감정을 제공하고, 더 나은 세상에 기여하는 것에 대한 존중을 표현한다.


프로젝트 세부 사항 및 크레딧

프로젝트 디자이너: SATORU NAKAHARA
이미지 크레딧: Image #1:Photographer Satoru Nakahra,2020,Numazu. Optional Image #1:Photographer Satoru Nakahra,2020,Numazu. Optional Image #2:Photographer Satoru Nakahra,2020,Numazu. Optional Image #3:Photographer Satoru Nakahra,2021,Shimizu. Optional Image #4:Photographer Satoru Nakahra,2021,Numazu.
프로젝트 팀 구성원: SATORU NAKAHARA
프로젝트 이름: Dignity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SATORU NAKAHARA


Dignity IMG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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